올들어 지난 4월까지 에너지수입금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41.7%나 급증,최근의 에너지소비증가 추세를 반영하고 있다.26일 동력자원부의 에너지수급동향에 의하면 금년 1∼4월중의 에너지 수입금액은 30억6천만달러로 지난해 동기의 21억6천만달러에 비해 41.7%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국내총수입에 대한 에너지수입비중도 전년동기의 11.5%에서 14.4%로 높아졌다.
한편 동자부에 의하면 1∼4월중 에너지소비량은 석유환산 2천5백51만4천톤으로 전년동기보다 14.6%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기간중 비산업부문 에너지소비가 전년동기대비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는데 소형보일러에 사용되는 등유의 경우 1백%,도시가스는 99%,전기 23% 승용차용휘발유 32%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동자부는 에너지수입금액증가율이 에너지소비증가율을 3배가까이 초과한 것은 에너지수입의 주종을 이루고 있는 석유수입물량이 27% 늘어난데다 원유도입 가격이 지난해보다 배럴당 2달러가량 올랐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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