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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복업계,물가안정시책 호응/중ㆍ저가 브랜드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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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복업계,물가안정시책 호응/중ㆍ저가 브랜드 양산

입력
1990.06.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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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개업체,10만원대 제품 내놔기성복메이커들이 중ㆍ저가 브랜드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26일 상공부와 업계에 따르면 10여개 기성복메이커들은 정부의 물가안정시책에 호응,10만원대의 중ㆍ저가 브랜드제품을 생산중이거나 8월중에 출하할 계획이다.

삼성물산ㆍ제일모직ㆍ㈜삼풍ㆍ㈜부흥 등이 12만원에서 19만5천원사이의 중ㆍ저가 브랜드를 시판중이며 럭키금성ㆍ코오롱상사ㆍ㈜논노 등도 오는 8월까지 12만원에서 18만원대의 신사복 및 숙녀복을 출하하기로 했다.

한편 소비자의류가격은 지난달까지 89년말대비 4.6% 상승,소비자전체 물가상승률 7.2%에 비해서는 낮지만 공산품전체물가상승률(3.0%)보다는 높은 수준을 보였으나 최근 수요메이커들이 소비자가격을 5천∼1만원씩 내린데 이어 6월들어 20∼30%의 할인판매를 실시하면서 안정추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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