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 “독립선언” …슬로베니아는 독립헌법 추진【베오그라드 로이터 UPI=연합】 유고의 최대공화국인 세르비아가 25일 유고 연방해체시 세르비아공화국의 독립을 선언하고 영토확장을 모색할 것이라고 선언한데 이어 슬로베니아공화국도 완전독립을 위한 새 헌법의 기초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고의 장차의 정치형태에 관한 각 공화국간의 이같은 의견차이로 많은 유고인들 사이에는 내란이 벌어질지 모른다는 우려가 높아가고 있다.
슬로베니아의 밀란ㆍ쿠칸 최고회의의장은 이날 공화국 최고회의에서 『슬로베니아는 새 헌법의 기초에 착수할 것』이라며 『이는 주권국가 슬로베니아의 헌법이며 연방단위가 아니라고 말했다』고 유고관영 탄유그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또한 슬로베니아가 자체의 군대와 외교정책이 포함된 주권국가의 모든 특성을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연방헌법에 우선할 이 헌법초안이 7월에 슬로베니아의회에 제출되어 토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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