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바 AP 로이터=연합】 폴란드 자유노조지도자 레흐ㆍ바웬사의 정치기반인 시민위원회 고위간부등 63명이 24일 개최된 전국 시민위회의에서 『그가 마조비에츠키 총리의 정부를 은밀히 해치고 절대군주처럼 처신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시민위의 해체를 제의하고 이기구로부터의 탈퇴를 선언했다.지난 88년 12월 공산통치하에서 「재야 정부」로 구성되어 작년 선거에서 폴란드의 40년간에 걸친 공산통치를 물리치고 자유노조의 승리를 가져오게 하는데 주동적인 역할을 한 시민위는 2백명의 구성원중 3분의 1이 이탈을 선언함으로써 이날의 회의를 분열상태로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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