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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주정못하게 테이프로 입막아 치사(표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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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주정못하게 테이프로 입막아 치사(표주박)

입력
1990.06.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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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경찰서는 25일 술취한 남편이 행패를 부리지 못하게 테이프로 입을 막았다가 숨지게한 김금례씨(44ㆍ청소원ㆍ서울 마포구 도화동 196의16)를 상해치사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의하면 김씨는 지난24일 하오6시께 술에 취한 남편 조성복씨(35ㆍ목수)가 재떨이를 던지며 행패를 부리자 잠옷 허리끈으로 조씨의 손을 뒤로 묶고 입에 휴지뭉치를 집어넣은뒤 비닐테이프로 막아 숨지게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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