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24일 낮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6ㆍ25 참전용사위로연」에 참석,『1백50만명의 동포가 희생되고 20개국 젊은이들이 피를 흘린 6ㆍ25의 비극을 우리는 결코 잊을 수 없다』면서 『비극의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6ㆍ25의 교훈을 망각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노대통령은 『지난 40년은 공산주의가 인간의 자유와 행복을 가로막는 체제임을 현실로 입증한 시기였다』면서 『우리가 싸워서 지킨 자유를 바탕으로 민주주의와 번영이 이루어졌고,이제 우리는 그 보람을 세계와 나누는 나라가 됐다』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소련 중국 북한의 전쟁계획 참여자들의 증언과 문건을 통해 6ㆍ25가 치밀하게 준비된 북의 침략전쟁임이 밝혀지고 있다』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이어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과의 한소 정상회담은 한반도에 중대한 변화가 시작되고 있음을 상징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북한이 개방과 협력의 세계로 나오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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