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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큰비… 내일까지/영동지역 제외/서울등 100㎜ 안팎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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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큰비… 내일까지/영동지역 제외/서울등 100㎜ 안팎 쏟아져

입력
1990.06.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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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약화된 채 오늘 서해로 진출/장마전선 합쳐 곳곳 물난리 예상/열대성 폭풍으로 강풍까지 동반/잠수교 어제 하오부터 다시 통금열대성 폭풍으로 약화돼 북동진중인 제5호태풍 오펠리아가 25일 밤 서해안에 상륙하면서 26일까지 전국적으로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예상된다.

24일에도 태풍전면의 강우대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에 많은 비가 내렸고 서울 경기지방과 충청 전라 제주지방은 1백㎜안팎의 집중호우가 쏟아져 많은 피해를 냈다.<관련기사15면>

기상대는 이날 강원 영동지방을 제외한 전국에 총예상강우량 80∼1백50㎜의 호우주의보를,남해서부와 서해일원에 태풍주의보를,남해동부 먼바다에 폭풍주의보를 각각 발령했다.

기상대는 『중국대륙에서 중심기압 9백94밀리바의 열대성 폭풍으로 약화된 제5호태풍 오펠리아가 시속 30㎞속도로 북북동진,25일 하오 9시께 옹진반도에 상륙한 뒤 온대성 저기압으로 약화돼 26일 새벽에 원산만을 통해 동해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영향으로 26일까지 전국에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겠고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곳도 많겠다』고 예보하고 수방대책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4일 1백㎜ 내외의 집중호우가 쏟아진 서울ㆍ경기지역은 상오 5∼8시 사이에 시간당 20∼30㎜가 쏟아져 특히 피해가 컸다.

한강 홍수통제소는 이날 한강 상류댐들의 수위가 만수위까지 육박하자 수문을 일제히 열어 화천댐은 초당 3백34톤,춘천댐 4백24톤,의암댐 9백95톤,청평댐 2천4백58톤,팔당댐 7천36톤씩 방류하고 있다.

이에따라 서울시는 잠수교의 수위가 이날 하오 11시 현재 6.4m에 이르자 차량통행을 통제했고 25일 출근길에도 차량통행이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24일 하오 11시까지 내린 각 지역의 강우량은 다음과 같다.(단위 ㎜)

▲홍천 150.5 ▲온양 106.5 ▲서울 100.2 ▲양평 89.5 ▲서산 82.9 ▲전주 76.4 ▲인천 75.7 ▲원주 69.6 ▲강화 69 ▲공주 67.2 ▲춘천 64.5 ▲제주 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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