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와 AP UPI 로이터=연합】 퀘벡주의 분리독립운동을 저지할 목적으로 캐나다정부가 헌법개정을 통해 특별지위를 부여하려던 시도가 22일 일부주의 비준거부로 무산될 공산이 짙어짐으로써 멀로니총리정권이 정치적으로 큰 타격을 입게됐다.매니토바와 뉴펀들랜드등 2개주의회는 이날 프랑스어 사용권인 퀘벡주를 「특별사회」로 인정,언어와 문화의 육성보조권을 부여하는 내용으로 지난 87년 합의됐던 이른바 미치 레이크협정에 대한 심의를 연기,캐나다 정국을 위기에 몰아넣었다.
캐나다 연방 10개주 모두에 의해 비준을 받지 못하면 폐기될 운명에 있는 이 협정이 시한인 23일자정 (현지시간)을 하루앞둔 막바지에서 뜻밖의 장애물에 부딪히자 연방정부는 대법원측에 시한 연장을 요청하는 등 필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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