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급태풍 오펠리아가 대만부근해상을 거쳐 우리나라쪽으로 북상,24일 하오부터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중앙기상대는 23일 『중심기압 9백80밀리바 중심부근 최대풍속 초속 30m의 제5호 태풍 오펠리아가 하오 9시현재 대만 북부해안을 거쳐 시속 24㎞로 북상,24일 하오 9시에는 상해부근해상(북위 31도)까지 진출해 우리나라 남해상에도 점차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오 9시를 기해 남해 먼 바다에 파랑주의보를 내렸다.
기상대는 『이 태풍이 북상하면서 다소약화되고 우리나라 상륙여부는 아직 판단하기 어려우나 태풍전면의 강우대가 장마전선을 크게 활성화시켜 24일 하오부터 26일에 걸쳐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고 집중호우가 오는 곳도 있겠다』고 예보했다.
한편 23일 우리나라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울진 34.5도 대구 33.9도 포항 33.7도 강릉 33.8도 광주 32.3도 등 남부와 동해안지방의 낮기온이 올들어 가장 높았으며 서울 경기지방도 소나기가 내리긴 했으나 무덥고 불쾌지수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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