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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유회봉고차 유조트럭에 받혀 군인ㆍ가족8명 참변/비보호 좌회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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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유회봉고차 유조트럭에 받혀 군인ㆍ가족8명 참변/비보호 좌회전하다

입력
1990.06.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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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유명상기자】 23일 하오2시25분께 경북 영천군 금호읍 교대2리 네거리에서 ㈜태광유운소속 경북8 아6501호 11톤유조트럭(운전사 강기주ㆍ30)이 대구5 거3452호 12인승 베스타버스(운전사 이정수ㆍ42)의 오른쪽을 들이받아 버스에 타고있던 대구 공군모부대소속 강상용상사(34ㆍ대구 동구 검사동 군인아파트) 등 군인 및 군인가족 8명이 숨지고 이태순씨(26ㆍ여ㆍ검사동 군인아파트) 등 10명은 중경상을 입었다.사고는 사일네거리 신호대 앞에서 승합버스가 비보호좌회전 표지를 보고 무리하게 회전하다 맞은편에서 직진해오던 유조트럭에 받혀 일어났다.

강상사 등 같은부대 군인 6가족 18명은 이날 영천군 청통면 유원지로 야유회를 가다 사고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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