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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값 5∼10% 내린다/다방커피ㆍ목욕료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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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값 5∼10% 내린다/다방커피ㆍ목욕료등도

입력
1990.06.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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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단체서 업소 자율결정 유도키로설렁탕 냉면 등 대중음식과 다방커피값,이ㆍ미용ㆍ목욕료 등이 5∼10% 인하된다.

대한요식업중앙회 등 13개 식품ㆍ위생ㆍ의약품관련단체장들은 21일 상오11시 보사부 4층 회의실에서 물가안정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올들어 10%이상 인상된 것은 5∼10% 내리고 앞으로도 인상을 억제하기로 결의했다.

이에따라 대한요식업중앙회는 설렁탕ㆍ곰탕ㆍ해장국ㆍ냉면요금을 5∼10% 내리기로 하고 28일 전국 2백30개 시ㆍ군조합대표자들이 참가하는 정기총회에서 자발적 가격인하ㆍ억제를 결의키로 했다.

올들어 5월말 현재 전국소비자물가는 정부의 올 억제목표 7%에 육박하는 6.7%로 개인서비스요금은 평균 10.8%가 인상됐다.

특히 자율요금체계인 음식값은 자장면 14.4%,짬뽕 12.6%,설렁탕 11.7%가 각각 올랐고 미용료는 12.3%∼17.9%,양복세탁료는 14.7% 인상되는 등 서비스요금이 농축수산물ㆍ공공요금과 함께 물가상승의 주요인이 돼왔다.

다방업중앙회는 커피 4.5%,국산차 5.8% 등으로 인상된 차값을 5∼10% 자율인하키로 했으며 목욕업협회도 성인 1천2백원인 대중 목욕료를 연말까지 올리지 않는 한편 1천5백원이상을 받는 곳은 10% 인하토록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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