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AP=연합】 소련이 가까운 장래에 한국과 공식외교관계를 수립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서울 상주 소무역대표부의 발레리ㆍ나자로프 대표가 21일 말했다.나자로프대표는 이날 AP통신과의 회견에서 한ㆍ소 양국의 국교가 수립되려면 먼저 「극복되어야 할 여러 단계」가 있으며 그 과정 또한 복잡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가까운 장래에 한ㆍ소 공식관계가 수립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나자로프는 또 『이달초 노태우대통령과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간의 샌프란시스코 정상회담에선 양국 관계정상화가 의제에 포함되지 않았으며 구체적인 합의도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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