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판지사=박영태기자】 남북한 학자를 포함,세계 19개국의 한국ㆍ조선문제 전문학자 1천2백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한국학 국제학술대회가 오는 8월3일부터 5일까지 일본 오사카(대판)시에서 열린다.오사카 경제법과대학 아시아연구소와 북경대 조선문화연구소가 공동주최하는 「제3회 조선학 국제학술토론회」란 이번 학술대회에는 한국측에서 3백2명,북한측에서 1백5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북한학자들이 해외에서 열리는 회의에 이처럼 대거 참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토론회는 언어ㆍ문학 등 11개부 22개 분과로 나뉘어 진행되며 남북한 학자가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정치」문제를 논의하게 될 것이라는 점에서 내외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북한에서는 이번 회의에 정무원차관급인 사회과학원 부원장 김철식,김일성종합대학 부총장 최장룡 등이 참가하며 한국에서는 서울대ㆍ고려대 등 26개 대학이,중국에서는 북경대,연변대 등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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