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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여인 도망못가게 개줄 목 묶어 여관 감금(표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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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여인 도망못가게 개줄 목 묶어 여관 감금(표주박)

입력
1990.06.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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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찰서는 20일 동거여인의 목을 개목걸이쇠줄로 묶어 여관방에 감금한 길성식씨(33ㆍ무직ㆍ경기 안산시 원곡동)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입건.경찰에 의하면 길씨는 지난19일 하오9시40분께 제주시 삼도1동 S여관에서 지난해부터 안산에서 동거중인 현모씨(29)가 잦은 폭행에 못이겨 도망가려하자 철물점에서 사온 개목걸이용 쇠줄로 현여인의 목을 묶고 줄한쪽끝을 쇠창살에 걸어 자물쇠로채워 놓았다가 비명소리를들은 여관종업원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제주=허태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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