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은 20일 우리나라의 공휴일이 외국에 비해 너무 많아 생산성 및 국제경쟁력 저하의 요인이 된다고 지적,현행공휴일중 식목일등 5개 기념일 폐지하고 대신 토요일을 격주로 휴무할 수 있도록 근로기준법을 고쳐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전경련은 이날 90년 제2차 이사회에서 「경제활동과 관련한 공휴일문제에 대한 건의안」을 채택,현행 공휴일중 국경일이외의 ▲식목일 ▲어린이날 ▲현충일 ▲국군의 날 ▲한글날 등 5개 공휴일을 없애고 공휴일과 일요일이 겹칠때는 다음날 휴무토록 하는 제도도 폐지할 것을 요청했다.
전경련은 대신 토요일 격주휴무제가 시행될 경우 연간 26일의 휴무일이 늘어나 5일의 공휴기념일이 폐지되더라도 연 20일이상 휴무일이 늘어나 생산성향상과 노동자의 여가선용을 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한국자유총연맹과 한국학술진흥재단에 각각 20억원의 사업경비를 지원키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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