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재단인 학교법인 이화학당(이사장 김옥길)은 지난19일 이사회를 열어 최근 사의를 표명한 정의숙총장(59)의 사표를 8월31일자로 수리키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재단측은 91년8월말로 임기가 끝나는 정총장이 원활한 후임총장선출을 위해 임기만료 1년전 사퇴하겠다고 한 의사를 존중,이같이 결정했으며 교수들이 곧 단과대 대표 11명으로 신임총장 후보자선출을 위한 준비위원회를 구성,이달말께 전체 교수회의를 통해 후보자 2명을 선출하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총장은 20일상오에 열린 교무회의에서 후임자 선출과 정에 빚어질지도 모르는 교수간의 갈등과 혼란을 방지하겠다는 사임취지를 밝혔다.
79년 9월1일자로 취임한 정총장은 임기6년의 총장직을 연임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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