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주식시장은 종합주가지수가 지난 16일(7백74)이후 연3일 34포인트나 급락하며 7백40에 턱걸이하는등 크게 휘청거렸다.「사자」는 크게 위축되고 「팔자」도 시세보다 1백∼2백원씩 낮게 주문,개장초부터 강한 하락세를 보인 이날 주식시장은 전장중반 김영삼민자당 대표최고위원의 방북설이 장중에 유포되면서 반발매수세가 일어나고 증안기금도 1백만주가량의 매입주문을 내 7백50대가 일시 회복됐다.
그러나 전장끝무렵 김대표최고위원의 방북설이 확인되지 않는데 따른 실망매물과 함께 명동일대 투자자들이 주가급락에 따른 항의시위를 벌였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자포자기적인 팔고보자는 매물도 출회,다시 빠른 걸음으로 하락했다.
후장중반이후 지난 4월말의 증시파동이 재현되지 않나 하는 위기감이 무겁게 깔리며 하락속도가 가속,종합주가지수는 전날종가대비 9포인트 가까이 떨어진 7백40을 간신히 유지했다.
철강금속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했으며 금융업종이 비교적 낙폭이 작았다.
거래량은 6백만주를 겨우 넘어섰고 거래대금도 1천여억원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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