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보수파 고 거취 강경대립【모스크바 로이터 UPI AFP 연합=특약】 미하일ㆍ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은 20일 앞으로 수일내에 현재 겸임하고 있는 공산당서기장직을 사임할지 모른다고 밝혔다.<관련기사4면>관련기사4면>
지난 19일 개막된 소 러시아 공화국공산당원총회에서 강경보수파들의 바판에 직면한 고르바초프는 이날 앞으로 10∼12일내에 새로운 공산당서기장이 선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르바초프의 최대정적인 예고르ㆍ리가초프정치국원은 이날 고르바초프는 공산당 서기장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소 육군의 알베르트ㆍ마카쇼프장군도 이날 『고르바초프대통령의 개혁정책은 소련을 적의 공격에 노출시켰다』며 『군은 사상적 굴복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유리ㆍ프로코피예프모스크바시공산당 제1서기는 이날 지금은 고르바초프대통령이 공산당서기장직을 그만 둘 시기가 아니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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