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셍엔(룩셈부르크) AP=연합】 서독등 유럽공동체(EC)5개 회원국들은 19일 자국국민들이 상호간의 국경지역을 통과할때 받던 검문검색을 종료키로 하는 협정에 서명하고 공동비자신청과 공동망명정책을 적용하는 동시에 불법거주 외국인과 범죄용의자들에 대한 자료를 공유하기로 했다.벨기에,룩셈부르크,네덜란드,프랑스,서독 등 5개국들이 그동안 합의를 보지 못한채 오랫동안 끌어왔던 이 협정은 EC12개 전회원국들간의 이와 유사한 협상에 대한 하나의 시금석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협정은 또 서독과 합병된 뒤의 동독 영토까지로도 확대됨으로써 동 서독을 하나의 실체로 간주하는 최초의 국제조약이 될 것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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