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소액투자자들의 저축 및 증권투자수단으로 크게 각광을 받았던 증권저축의 인기가 갈수록 시들해지고 있다.19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증권저축 가입자수 및 잔고는 지난 5월말 현재 84만8천8백8명과 1조4천2백61억원으로 작년 12월말의 92만8백18명과 1조5천7백11억원에 비해 7만2천10명(7.8%)과 1천4백50억원(9.2%)이 각각 감소했다.
이는 올들어 지난 5개월동안 가입자수는 월평균 1만4천4백2명,저축금액은 2백90억원씩 각각 줄어든 셈이다.
종류별로는 월급여 60만원이하의 저소득층근로자만이 가입할 수 있는 근로자증권저축이 지난달말 현재 66만2천7백20명,1조1백80억원으로 작년말에 비해 가입자수가 6만5천4백59명(9.0%),저축금액이 8백87억원(8.0%)이 줄었다.
또한 일반증권저축의 경우 신용거래가 가능한 할부식이 4천3백18명 및 61억원으로 작년말대비 무려 9천7백6명(69.2%),1백11억원(64.5%)이나 감소했고 적립식은 18만1천7백70명과 4천19억원으로 작년말에 비해 가입자수는 3천1백55명(1.8%)이 늘었으나 저축금액은 4백52억원(10.1%)이 감소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