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옥박사의 차남 5선… 최근 야 통합에도 관여여야간의 임시국회 협상 결렬로 19일 뒤늦게 야당몫 부의장에 선출된 조윤형의원은 유석 조병옥박사의 차남으로 5대에 정계에 입문한 뒤 서울 성북구에서만 5선.
국회운영과 관련,조부의장은 『소수야당의 부의장으로 어려움이 많을 것 같다』고 걱정하면서도 『박준규의장이 선친의 비서를 지낸 적이 있어 어릴 적부터 친분이 있다』고 말했다.
68년 3월 삼성사카린밀수사건에 격분,당시 박정희대통령을 「밀수왕초」라고 공격하여 구속당한 것을 시발로 10월유신에 반대하다 투옥되는등 고초를 겪었다.
84년 사면ㆍ복권되기까지 13년을 정계에 참여하지 못했다.
그는 70년대 초반 김영삼씨와 같은 정치노선을 걸어왔고 5공때인 87년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평민당의 김대중총재비서실장으로 김총재의 막하로 들어온 후 부총재와 서울시 지부장을 맡고 있다.
선이 굵은 정치인으로 폭음하는 스타일로 유명하며 최근 야권통합 움직임에도 관여해 눈길. 부인 김정권씨(47)와 1남1녀.
▲서울출신ㆍ58세 ▲연세대ㆍ미 조지타운대 ▲신민당부총재 ▲민한당총재 ▲민추협부의장.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