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확씨,방소후 귀국삼성그룹은 소련과학아카데미와 공동으로 전문가팀을 구성,소련측 첨단기술의 상업화 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18일 소련과학아카데미 마르쿠츠원장 초청으로 소련을 방문하고 귀국한 신현확 삼성물산회장은 공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소련과학아카데미측이 기계ㆍ화학ㆍ전자등 각부문에 걸친 첨단기술을 삼성측에 제시하고 양측 전문가팀간의 협의를 거쳐 공동 상업화 대상품목을 선정키로 했다고 말했다.
신회장은 소련 과학아카데미측이 산하 기계부문연구소 등의 방문을 주선하고 첨단기술에 대한 서적 및 팸플릿 등을 제공했으나 방문기간중 구체적인 상담은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신회장은 자신이 노태우대통령의 친서를 소련측에 전달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나하고 관계없는일』이라며 정면부인하고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의 고문인 도브리닌을 만난 것은 그가 서울에서 열렸던 전직수반회의에 참석했을때 주최측에서 마련한 사진첩을 전달키위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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