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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기배 시내버스 난동/20대 넷/경찰에 들키자 칼 휘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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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기배 시내버스 난동/20대 넷/경찰에 들키자 칼 휘둘러

입력
1990.06.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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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격끝 1명 검거【대구】 18일 하오5시30분께 대구 달서구 송현2동 그린맨션 앞길을 달리던 33번시내버스에서 20대 청년 4명이 30대 여자의 주머니를 뒤지다 이 버스에 탔던 시경 형사기동대 소속 김학진순경(24)이 검거하려 하자 예리한 흉기 등을 휘두르며 10분동안 반항하다 이석화씨(23ㆍ무직ㆍ남구 대명10동 삼아아파트 110동)는 김순경에게 붙잡히고 나머지 3명은 달아났다.

김순경에 의하면 이씨 등 소매치기범 4명은 버스안에서 30대 여승객에게 다가가 주머니를 뒤져 검거하려하자 갑자기 길이 30㎝가량의 회칼을 꺼내들고 반항하면서 김순경과 승객 및 운전사를 위협,5백여m가량 차를 달리게 해 달서구 성당동 성당주공아파트 앞길에서 버스를 강제로 새운뒤 달아났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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