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로이터=연합】 소련은 북한의 강경정책을 완화토록 촉구할 방침이라고 미 시사주간지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리포트가 16일 보도했다.이 주간지는 이날 발행된 최신호의 「워싱턴 위스퍼스」라는 칼럼에서 이같이 전하고 소련의 대북한 촉구방침은 고르바초프대통령이 이달초 부시대통령과 가진 워싱턴 정상회담의 내용에 관해 서방국가의 대사들이 본국 정부에 제출한 정보보고서에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이 주간지는 또 고르바초프는 소련이 2차대전후 점령중인 일본북방 4개 도서를 일본에 반환해야 할 필요성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하고 고르바초프는 이같은 조치들에 대한 대가로 한국과 일본의 대규모 대소투자를 얻어내려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주간지는 이어 고르바초프는 베트남에 배치돼 있는 소련 군사력의 감축방침도 시사한 것으로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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