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선 당초 5년이상 소요분석/소도 대북한 영향력 줄어 우려【홍콩=유주석특파원】 북한의 핵무기개발은 거의 성공단계에 와있으며,앞으로 6개월이내에 자체핵무기를 보유하게 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가 17일 보도했다.
포스트지는 이날 제임스ㆍ애덤스특파원의 런던발 기사에서 소련 관리들의 말을 인용,이같이 보도하고 소련은 미국측에 이미 이와 관련된 정보들을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소련관리들은 북한이 동독과 루마니아의 전 공산정권들로부터 핵무기개발 전문가의 지원과 함께 농축우라늄을 포함한 민감한 핵물질들을 확보해온 것으로 밝혔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미 국방부의 한 고위소식통은 『북한이 앞으로 6개월안에 핵무기를 보유하게 되리라는 것이 소련측이 보내온 정보분석 평가였다』고 말한것으로 보도됐다.
미국측은 이같은 정보를 입수하기 전까지는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보유하기까지 최소한 5년이상 걸릴 것으로 판단하고 있었다고 이 신문은 지적하면서 소련측의 이번 정보제공은 최근 미소 양초강대국간 협력관계의 또하나 본보기로 평가되고 있다고 전했다.
소련은 미국에 이 정보를 제공하면서 북한정부에 대해 현재 소련이 거의 영향력을 갖고있지 못하기 때문에 북한의 핵무기 개발을 특히 우려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보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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