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 꺼린점 노려 30회서울시경 강력과는 16일 연예인 재계인사집을 골라 50억원상당의 금품을 훔쳐온 오대환씨(32·전과10범·서울 노원구 상계7동 639 보람아파트 201동1508호)와 장물아비 권영웅씨(34·금은방주인·서울 은평구 응암동 242) 등 3명을 특수절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오씨집에서 다이어·사파이어 등 귀금속,고미술품·채권·수표 등 5백76점 30억원상당의 장물을 압수했다.
경찰에 의하면 오씨는 지난해 5월8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효성빌라 여가수 나미씨(32)의 빈집에 침입,밍크코트·목걸이 등 2천5백만원어치를 훔쳤다.
또 지난 1월14일에는 서초구 반포동 591 금성빌라 김모씨(38) 집에 침입,천여블루사파이어 등 귀금속33점 1억4천5백만원어치를 훔치는 등 88년말부터 30여차례에 걸쳐 50여억원어치를 털었다.
오모씨는 훔친 귀금속을 장물아비 권씨 등을 통해 재가공해 처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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