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총리 밝혀이승윤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16일 『하반기 경제운용은 물가안정에 최대역점을 두고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한자리수로 묶겠다』고 밝혔다.
이부총리는 이날 설악산설악파크호텔에서 열린 언론계 간부들과의 정책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물가안정을 위해 통화긴축 등 총수요관리와 함께 가격급등품목 공급확대,공공요금인상억제등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부총리가 물가안정을 최우선과제로 지목한 것은 지난 3ㆍ17개각이후 만3개월만에 처음인데 이에 따라 지난 4ㆍ3경제활성화조치를 비롯한 일련의 경기부양책이 후퇴하는 등 경제운용전반에 걸쳐 대폭적인 계획수정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이부총리는 『올해 경제성장률이 8∼9%에 이를 것으로 보지만 물가가 상반기중 7%정도 오르고 하반기에도 불안요인이 지속될 것』이라며 『건설등 내수경기의 과열을 막고 수출 및 설비투자확대위주로 경제시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부총리는 특히 『건설경기가 일시에 과열될 경우 자재 및 인력난을 불러 결국 물가상승과 국제수지적자 요인이 되므로 건설경기 과열현상에 적절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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