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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서 양파 훔쳐 주인에 되팔려다“덜미”(표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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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서 양파 훔쳐 주인에 되팔려다“덜미”(표주박)

입력
1990.06.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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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경찰서는 16일 시장앞에 세워둔 트럭에서 양파 한자루를 훔쳐 주인에게 되팔려다 붙잡힌 허경화씨(44ㆍ주거부정)를 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경찰에 의하면 허씨는 지난15일 상오9시께 서울 서대문구 홍제3동 인왕시장앞길에서 송기호씨(44ㆍ상업ㆍ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299의3)가 세워둔 서울7모 2525호 1.5톤 타이탄 트럭에서 시가 6천원상당의 15㎏짜리 양파한자루를 훔친뒤 상오11시30분께 송씨가 운영하는 가게에 들어가 3천원에 팔려다 송씨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허씨는 경찰에서 『양파를 팔아 소주를 마시려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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