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상사와 중견섬유업체들이 베트남에서 섬유사업을 벌이기위해 현지기업과의 합작추진등 적극적인 진출방안을 모색하고 있다.16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상사들은 전담팀을 구성해 투자유망업종과 입지,기타 투자여건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으며 상당수 중견섬유업체들이 이미 진출한데 이어 다른 기업들도 현지기업과 손잡고 합작방안을 추진중이다.
코오롱상사는 베트남진출 첫단계로 지난해 12월 현지에서 의류를 임가공,유럽지역으로 전량수출하고 있는데 대EC쿼타확보가 용이하고 노동의 질에 비해 임금이 저렴해 섬유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가방ㆍ배낭ㆍ텐트 등을 전문생산하는 중견섬유업체인 효동기업은 지난해 9월 베트남에 공장을 준공,10월부터 가동에 들어갔는데 올해 10월까지 현재 4개인 생산라인을 2배로 확장하고 취급품목도 직물과 의류까지 확대키로 했다.
한국유배종합상사는 지난해 베트남과 합작으로 봉제공장을 준공,올들어 본격가동중인데 투자금액은 1백만달러로 한국측이 60%,나머지는 베트남측이 지분참여했다.
이밖에 협진양행과 동방산업등에서도 봉제공장건설을 위해 다각도로 베트남측과 협의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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