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교통사고호흡기질환 순/재해사 늘고 질병사 감소추세우리나라 사람들의 사망원인은 암이 가장 많고 다음으로 교통사고 호흡기질환 고혈압등의 순서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교육보험(사장 김영석)이 15일 89회계연도(89년 4월∼90년 3월) 1년간 사망보험금 지급현황을 분석한 결과,총 4천8백64명의 사망보험금 지급대상중 암으로 사망한 사람이 15.7%(7백65명)를 차지,암이 사망원인중 1위를 기록했다.
암은 총 질병사망자 3천2백55명 가운데 23.5%를 차지,질병으로 죽는 사람 가운데 4명중 1명은 암으로 사망하고 있다.
교통사고는 14%(6백84명)로 2위를 기록했고 다음으로 호흡기질환(6.7),소화기질환(5.8%),고혈압(3.9%),당뇨병,익사,폐결핵,화재 등의 순이었다.
한편 교통사고등 재해로 인한 사망자는 88년 1천1백명에서 89년 1천6백여명으로 크게 늘어난 반면 질병사는 같은 기간 3천6백여명에서 3천2백명으로 감소,재해사가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사중 연령분포를 보면 30대가 20.7%,40대가 21.7%로 약 절반 정도를 차지,노약자층보다 더 많은 점유율을 나타냈다.
이는 30∼40대가 사회활동등으로 혹사당하고 있는 점도 있지만 그만큼 보험가입률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성인병의 일종인 당뇨병은 총49명으로 1.5%를 차지,사망원인으로는 큰 비중을 차지하지 못하고 있으며 재해사중 교통사고는 증가하고 있지만 나머지 익사ㆍ연탄가스ㆍ추락사ㆍ갱내사고 등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
한편 보험금은 이들 사망자(4천8백64명)에 총 4백97억3천만원이 지급돼 1인당 지급보험금이 평균 1천22만원에 달했다.
1인당 지급보험금은 익사가 1천5백50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교통사고 1천4백50만원,비뇨기질환 1천3백50만원,암 1천50만원,화재 9백30만원,고혈압 6백60만원 등의 순이다.<이백규기자>이백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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