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새 공항도정부는 15일 서울천안대전대구경주부산을 잇는 경부고속전철노선과 영종도 수도권신공항건설 계획을 확정,발표했다.
김창식교통부장관은 영종도 신공항 입지와 경부고속전철노선(경주지선 포함)및 건설계획안을 수도권 신공항및 고속전철건설추진위원회(위원장 이승윤부총리)에서 의결,이날 상오 당정협의를 거쳐 최종확정해 내년에 착공키로 했다고 밝혔다.<관련기사16면>관련기사16면>
경부고속전철은 서울역을 기점으로 천안 대전 대구 경주역을 거쳐 부산까지 4백9km 거리로 91년 8월에 착공,98년 8월 완공예정이며 건설비ㆍ차량비 등 모두 5조8천억원이 투자된다.
한편 청주엔 경부고속전철 천안대전구간에서 기존 충북선을 이용 5km의 지선을 만들어 고속전철을 운행키로 했다.
경부고속전철은 최고시속이 3백50km이고,경부간을 직행할 경우 1시간 30분이 걸리며 1개중간역을 정차할 경우 2분정차,감속시간을 합해 5분씩이 더 소요된다. 열차 운행간격은 개통초에는 10∼12분으로 하고 수요에 따라 4분까지 단축할 예정이다.
고속전철은 서울 대전 대구는 기존역에 지하역을 만들고 지상에 복개공사를 해 입체화시키기로 했으며 부산은 기존역에 고가역을,천안 경주는 각각 서쪽2km지역에 역을 신설키로 했다.
영종도신공항은 영종도와 영종도서남쪽 용유도사이의 바다 1천7백만평을 매립,91년말 착공,97년초 1단계 공사를 마쳐 개항할 계획이다.
또 공항시설과 함께 서울에서 공항까지 10차 선전용고속도로및 전철과 연륙교도건설,서울신공항,김포신공항을 단시간안에 연결시키기로 했다.
소요예산은 공항시설건설비 1조3천4백억원,관련 교통시설건설비 9천6백억원등 2조3천억원으로 잡고 있다.
한편 교통부는 호남선고속전철화를 위해 송정리목포간 70.8km의 복선화,천안직결 또는 대전광주간 기존선의 전철화 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실시중이며 용역시행결과에 따라 기본계획을 수립,단계적으로 건설을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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