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이재승특파원】 한국은 미국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초전도입자가속기(SSC) 사업에 참여키로 결정하고 이같은 사실을 13일(현지시간) 미국정부에 공식통보했다.워싱턴을 방문중인 정근모과기처장관은 이날 하오 왓킨스 미 에너지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한국이 SSC사업에 참여키로 했음을 알리는 노태우대통령의 친서를 조지ㆍ부시대통령에게 전달해 줄 것을 요청했다.
부시대통령은 한국의 SSC 참여를 희망하는 친서를 노대통령에게 보낸 바 있다.
정장관은 13∼14일 이틀동안 미 정부 및 의회관계자들과 요담을 갖고 지난 88년 10월 기간만료로 폐기된 한미 과학기술협정을 재체결할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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