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국5일째 계속수도권 교통전문방송으로 지난11일 개국한 서울시 교통방송본부가 공보처의 시사뉴스보도금지 지시(본보 6일자 19면보도)에도 불구하고 정치ㆍ사회ㆍ경제 등 일반 시사뉴스를 정규 뉴스시간에 방송,물의를 빚고 있다.
15일 서울시에 의하면 교통방송본부는 14일 낮12시 뉴스시간에 ▲공보처의 방송구조개편안 ▲기획원의 경제운용계획조정안 발표 등 관급기사와 ▲한국GNP 세계13위 진입 ▲강도상해범 검거기사 등 경제ㆍ사회기사를 보도했다.
또 15일 낮12시 뉴스에는 ▲93엑스포 대전개최 ▲보복범죄 가중처벌법조항 신설 ▲9월부터 약값 자율화 등 경제ㆍ사회기사와 한 소외교정상화와 관련한 모스크바방송 내용을 내외통신을 인용ㆍ보도하는 등 개국후 5일동안 아무제한 없이 시사뉴스를 방송해오고 있다.
백석춘 교통방송본부 본부장(56)은 이날 이와관련,기자회견을 갖고 『시사뉴스보도가 공보처와 서울시의 지침을 어긴것이 아니다』라고 말하고 『교통방송도 언론사인 만큼 정책비판도 할수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시사뉴스를 방송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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