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ㆍ파출소 외근체제로 전환/전국 경찰서장 회의안응모 내무부장관은 14일 조직폭력배 강ㆍ절도범 인신매매사범 등 각종 범죄예방과 검거활동에 총력을 기울여 올연말까지 확립하기로한 민생치안을 8월말까지 앞당겨 정착시키라고 전국 경찰에 지시했다.
안장관은 이날 치안본부서 열린 전국 경찰서장 회의에서 『7월1일부터 8월말까지 대학가의 시위진압병력을 포함한 전국 경찰력을 총동원,범죄로부터 국민들의 불안을 해소시키라』고 지시하고 『특히 이 기간동안 특별수사기동대와 C3순찰차량을 풀가동하고 지ㆍ파출소를 외근근무체제로 전환,범죄대응능력을 강화하는 한편 고수부지ㆍ유원지ㆍ공원 등에 임시파출소ㆍ검문소를 신ㆍ증설해 시민들을 괴롭히는 각종범죄를 강력히 단속하라』고 당부했다.
김우현 치안본부장은 훈시를 통해 『일부경찰의 기강해이로 자체사고가 빈발,국민들의 신뢰를 잃고 있다』고 지적하고 『정신교육강화 등으로 기강을 바로 잡아야하며 사건ㆍ사고를 은폐하거나 부정ㆍ비리를 비호ㆍ묵인하는 감독자는 엄중문책하겠다』고 경고했다.
회의를 마친 경찰서장들은 최근의 치안상황을 반성하고 민생치안 조기확립을 다짐하는 결의대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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