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쿠레슈티 AP AFP=연합】 루마니아 수도 부큐레슈티에서 반정부시위대와 군경의 충돌로 유혈 사태가 빚어진지 하루만인 14일 루마니아 보안병력이 부쿠레슈티주요 관공서를 점령하고 수천명의 친정부 광원들이 시내 중심가를 장악했으나 이들 친정부 지지자들이 반정부시위 용의자들을 구타하고 야당 본부를 수색하는등 긴장된 분위기는 가라앉지 않고 있다.이에 앞서 탱크를 동원한 중무장 군병력이 13일 밤 과격 분자들을 진압하기 위해 시내 중심가 주요 지점에 배치됐다고 부쿠레슈티 라디오방송이 국방부의 발표를 인용 보도했다.
한편 루마니아 보건부관리들은 이날 하오2시(한국시간 하오 8시)현재 앞서 시위대와 군경의 충돌로 5명이 사망하고 2백77명이 부상했으며 80명이 병원에 입원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페테르ㆍ로만 총리는 14일 경찰의 반정부시위 진압실패의 책임을 물어 미하이ㆍ치탁 내무장관을 전격 해임하고 후임에 군사법원판사인 도첼ㆍ우르수(37)를 임명했다고 한 정부소식통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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