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대림1동 978 대림성모병원(원장 김광태ㆍ53) 수련의 37명이 근무조건 개선과 임금인상 등을 요구하며 지난12일 상오9시께 병원을 집단이탈,13일까지 이틀째 진료차질현상이 빚어졌다.병원측은 전체의사 71명중 37명이 근무를 하지 않자 이들이 맡아온 응급실진료,회진 등을 전문의들에게 맡겼다.
수련의들의 집단행동은 지난 5월말 중환자실 수간호사가 소아과 레지던트의 처방전에 이의를 제기,수련의들과 간호사간에 마찰이 생겨 수련의들이 수간호사의 징계를 요구한 것이 발단이 됐다.
수련의들은 이달초에도 한차례 상오진료를 거부하는 등 집단행동을 했으나 병원측이 수간호사의 시말서를 받고 사건을 마무리짓자 임금인상,보너스지급,근무환경개선 등을 요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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