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작법인설립 착수럭키개발(사장 강길원)이 총사업비 3억8천만달러 규모의 소련레닌그라드지역 개발사업에 참여한다.
럭키개발은 13일 그동안 소련의 이조르스키 자보드사 및 미국의 벡텔사와 공동으로 추진해온 3억8천만달러 규모의 레닌그라드지역개발사업이 최근 구체적으로 합의(사진)됐다고 이를 위한 1단계 사업으로 전자공장건설과 비즈니스컴플렉스건립을 위한 합작법인설립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럭키개발에 의하면 3사가 합의한 레닌그라드지역개발 사업내용은 3천3백만달러를 투입,레닌그라드 인근의 7천1백평의 부지에 세탁기 진공소제기 전기다리미 등의 전기제품조립라인을 올해안에 착공,생산품전량을 소련 내수용으로 판매하는 한편 레닌그라드 중심가 3만4천평의 부지에 3억5천만달러에 달하는 호텔 사무실 외국인 전용아파트 쇼핑센터 등 비즈니스 컴플렉스 1개 단지를 조성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럭키개발은 전기제품조립공장은 럭키가 라인설치 기술지도 및 주요부품공급을,벡텔이 엔지니어링과 금융 및 경영지도를,이조르스키 자보드는 부지 및 건물제공과 판매를 맡는 것으로 역할을 나누었으며 내년 2월부터는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3사는 오는 25,26양일간 레닌그라드에서 경영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인데 이 세미나에서는 3사간 공동사업영역을 시베리아지역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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