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이어… 정밀기계ㆍ정밀화학등 첨단분야소련 및 동구권과의 기술교류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물산이 최근 소련에 이어 체코와 기술이전에 관한 국내대리점권 계약을 체결했다.
체코의 국영기술이전 전문기관인 폴리테크나사와 석유화학 중공업 정밀화학 정밀기계등의 첨단기술을 도입키로 계약을 체결한 삼성물산은 앞으로 특허권사용료의 일부를 수수료로 받고 국내제조업체들에 기술을 넘겨주게된다. 특히 이들 기술중 정밀기계 정밀화학분야는 세계적인 수준으로 알려져 국내기업의 기술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들어 미 일등 서방선진공업국의 기술이전기피현상에 따라 소련 및 동구권국가로부터의 기술이전을 추진해온 삼성물산은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소련의 기술수출입공단인 라이센싱토르그사와 기술이전에 관한 국내대리점권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미 콜레스테롤 진단시약제조기술을 도입한 삼성물산은 소련으로부터 7백여건에 달하는 기술이전요청을 받고 이중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한 고로냉각기술 자동필터제조기술등 1백여건을 도입하기 위해 소련측과 협의중이다. 삼성물산이 소련으로부터 도입할 기술은 원자력 생명공학 화학제조분야기술이 대부분이다.【유영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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