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정훈특파원】 아시아 육상경기연맹(회장 안전)은 12일 일본의 사회당을 통해 서울과 평양을 잇는 「국제역전마라톤대회」개최를 북한에 제안했다.아시아육상경기연맹은 이날 사회당의 다나베(전변) 부위원장을 통해 현재 일본을 방문중인 북한의 강원도 방일 친선대표단단장 이청일에게 대회개최를 제안하고 이를 북한의 담당책임자에게 전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시아 육상경기연맹의 이번 서울평양간 역전마라톤구상은 오는 91년 9월 동경에서 열리는 세계 육상선수권대회를 기념,기획된 것으로 대회가 끝난후 10월에 열리도록 되어있다.
남북간 역전마라톤 구상은 지난 88년 서울올림픽을 앞두고 IOC(국제올림픽위원회)가 제안한 바 있었으나 북한측의 거부로 실현되지 못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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