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응급환자의 진료마저 어려울 정도로 종합병원의 병상부족 현상이 심각하다고 판단,이를 완화시키기 위해 국군병원의 일반인 진료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12일 알려졌다.이와함께 경찰병원 보훈병원 시도립병원 등 정부출연 의료시설과 국군병원간의 병실지원ㆍ환자이송도 가능토록 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에따라 국방부에 구체적인 계획마련을 지시하는 한편 국방부의 시안이 나오는 대로 총리실 주재로 내무 국방 보사부 보훈처 등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7월중 세부 방침을 확정할 예정이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국군병원의 병실이나 의료진은 유사시에 대비해야 하므로 일정한 여유분이 필요하다』며 『일반인 진료는 심야ㆍ휴일 응급환자나 현재 예비군에 편성된 사람등에만 허용하는 식으로 일정한 제한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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