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로이터 연합=특약】 소련은 11일 이고르ㆍ로가체프 외무차관을 특사로 중국에 파견,최근 열린 미소 정상회담의 내용을 중국측에 설명했다고 북경주재 소련대사관이 발표했다.소련대사관의 한 대변인은 로가체프차관이 전증패 중국외교부 부부장을 만나 미소정상회담의 내용을 설명하고 중소관계 및 국제문제 등도 논의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을 회피했다.
이곳 외교관들은 로가체프차관과 전외교부 부부장이 고르바초프대통령과 노태우대통령간의 한소 정상회담과 관련,한소 양국의 수교문제 등 한반도정세에 관한 논의가 있었을 것으로 추측했다.
중국은 소련의 한국과 수교가능성과 이에 따른 북한의 반발등에 대해 소련과 논의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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