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최근 한소 정상회담등으로 조성된 한반도주변정세 변화와 남북관계에 대비,내년 상반기중에 순수의원내각제 개헌을 추진할 방침이다.민자당의 박준병사무총장은 11일 상오 기자들과 만나 『새로운 남북관계에 대처하기 위해 안정적인 정치체제가 필요하며 대통령직선제로 차기선거를 치를 경우 많은 부작용이 예상된다』고 지적한 뒤 『따라서 차기권력구조는 내각책임제로의 전환이 불가피하며 그 형태는 순수내각제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총장은 개헌시기와 관련,『내각제개헌이 되더라도 노태우대통령의 임기는 보장돼야 하며 더욱이 올 연말까지는 난국극복에 주력해야 할 것』이라면서 『다만 금년에는 내각제개헌을 위한 토양을 조성한 뒤 내년 상반기에 개헌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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