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는 9월 북경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한중 관계개선의 전기가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무역대표부 교환설치등 정부간 공식관계 수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9일 알려졌다.정부는 그러나 중국이 북한을 의식,단계적인 관계개선을 원할 경우 정부간 합의하에 면책특권을 갖는 외교관을 파견한다는 전제로 무역사무소내 영사기능부여 또는 북경 아시안게임기간중 영사단파견등에 합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관련,외무부당국자는 『우리측은 그동안 중국과 북경 아시안게임기간중 임시영사단 파견,아타셰(연락관) 파견,선수단및 참관단수송,우리나라의 대회개최경험전수 문제 등을 협의해왔다』면서 『특히 우리측은 영사단파견문제를 적극 추진해왔으나 아직 중국측으로부터 긍정적 반응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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