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북한 정기 학술교류 추진/미 학계 소식통

◎“지난달 평양서 세부사항 협의”【뉴욕지사=송혜란기자】 미국과 북한은 학술자료및 학자교환 세미나공동개최등을 포함한 항구적인 학술교류 프로그램을 마련중이라고 미학계 소식통들이 11일 밝혔다.

이들 소식통들은 또 현재 미국내 주요 한국학관련 연구단체에서는 학술교류위원회 설치등 미·북한간에 다각적인 학술교류를 추진하기 위한 세부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콜럼비아대 한국학연구소부소장 스테판·린턴박사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달 미국과의 학술교류 증진방안에 동의,미대학들과 항구적인 교류방안을 마련키로 합의했다는 것이다.

린턴박사는 지난 5월말 하버드대 아메리카 엔터프라이즈연구소연구원 닉·에버스타트씨와 함께 평양을 방문,북한의 주요 학술단체 대표자들과 이같은 학술교류방안을 협의하고 최근 귀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