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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소비억제 적극추진/수급차질 우려/시간대별 요금차등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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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소비억제 적극추진/수급차질 우려/시간대별 요금차등폭 확대

입력
1990.06.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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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동중단 석유발전 전면 재개도정부는 최근 전력소비가 예상을 웃돌며 크게 늘어 수급차질이 우려됨에 따라 현재 시행중인 계절ㆍ시간대별 요금차등폭확대등 전기소비억제방안을 적극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11일 이승윤부총리 정영의재무 이희일동자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전력수급방안을 협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안병화한전사장은 현재의 전력소비추세가 지속될 경우 오는 92∼93년에는 발전설비가 모자라 수급차질이 예상된다고 지적,적절한 공급확대방안이 필요하다고 보고 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그동안 세워둔 석유발전소 설비를 전면 재가동키로 결정하는 한편 93년까지 시설용량 총 5백77만㎾의 신규발전소를 준공하고 민간차원의 열병합발전소 건설도 지원할 방침이다.

또 94년이후 2천1년까지 시설용량 총 2천88만1천㎾,29개 발전소를 추가건설하는 한편 송변전설비도 크게 보강키로 했다.

한편 정부는 최근 국민들의 전기소비 절약에 대한 인식이 해이해짐에 따라 비수시간대 요금차등확대를 비롯,대대적인 전기소비억제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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