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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노사분규 주가영향 공시후보다 전에 훨씬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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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노사분규 주가영향 공시후보다 전에 훨씬 크다

입력
1990.06.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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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경제연구소 조사상장기업에서 발생하는 노사분규는 대부분 노사분규사실이 공시되기전에 해당기업의 주가에 반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신경제연구소가 올들어 지난 5월까지 노사분규 사실을 공시한 현대자동차등 15개상장사의 주가추이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공시 6일 전부터 주가가 동종업종에 비해 큰폭으로 하락하다가 공시일이후에는 하락폭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냈다.

또 지난해 같은기간에 노사분규발생을 공시한 강원산업등 18개사도 공시일이전부터 주가가 하락하다가 공시가 있은지 3일후부터는 주가가 오름세로 돌아선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이 노사분규사실이 공시되기 이전에 주가에 반영되는 것은 쟁의발생신고접수 이후 냉각기간중에 노사분규 사실이 투자자들에게 알려지기 때문이며 분규가 장기화되지 않는한 주가에 별 큰 영향을 미치지않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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