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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기도 30대 남자/혀물려 잘린채 달아나/표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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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기도 30대 남자/혀물려 잘린채 달아나/표주박

입력
1990.06.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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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하오11시께 강원 속초시 영랑동 모감리교회 뒷산에서 30대남자가 김모씨(39·여)를 끌고가 성폭행하려다 혀를물려 잘린채 그대로 도망쳤다고 김씨가 경찰에 신고.김씨에 의하면 이날밤 파출부일을 마치고 귀가하는데 30대 남자가 뛰어나와 교회뒷산으로 끌고가 강제로 입을 맞춰 엉겁결에 혀를 깨물자 이 남자는 피를 흘리며 그대로 도망쳤다는것.

경찰은 이 남자의 혀가 많이 잘렸을 것으로 보고 관내병원 등을 상대로 키1백80㎝가량의 건장한 남자를 찾고있는데 김씨의 정당방위여부에 대해서는 이 남자가 잡히는대로 검찰의 지휘를 받아 처리할 방침.<속초=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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