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일당독재분쇄ㆍ민중기본권쟁취국민연합」이 주최하고 평민ㆍ민주당(가칭)이 후원하는 「민중ㆍ민주열사 합동추모제 및 6월민주항쟁 3주년계승 결의대회」가 10일 하오2시 성균관대 금잔디 광장에서 학생ㆍ재야인사 등 2천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참석자들은 당초 집회장소였던 연세대가 경찰에 의해 원천봉쇄되자 9일 하오9시30분께부터 성균관대로 들어가 교문앞에 바리케이드를 치고 철야했다.
이날 집회에는 전태일씨의 어머니 이소선씨 등 유가족 2백여명과 박석무ㆍ박찬종ㆍ노무현의원,백기완민련추대표ㆍ강희남전민련고문 등이 참석,민주화운동과정에서 숨진 1백12명의 영정에 분향했다.
참석자들은 하오5시30분께 영정을 앞세우고 가두행진에 들어가려다 경찰이 저지하자 화염병을 던지며 1시간동안 시위를 벌였다.
【대구=유명상기자】 대구에서는 하오4시부터 국민연합 대구ㆍ경북본부주최로 학생ㆍ시민 등 8백여명이 경북대 야외공연장에서 추모제를 가졌다.
【청주=강승규기자】 국민연합충북본부(본부장 정진동목사)는 하오2시30분께 충북대 우리마당에서 재야인사와 학생ㆍ노동자ㆍ농민 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ㆍ10민주항쟁계승 및 민자당해체를 위한 충북도민전진대회」를 가졌다.
【광주=임종명기자】 학생ㆍ시민 등 5백여명은 이날 하오3시25분께 동구 중앙로 구원호청앞도로에서 「6월항쟁계승을 위한 국민전진대회」를 열였으나 경찰의 저지로 20분만에 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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