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위해 대연정 모색할듯【프라하 로이터 연합=특약】 8일 실시된 체코총선에서 7개월전 공산통치타도의 선봉에 섰던 시민포럼이 절대과반수 이상의 득표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것으로 투표직후 실시된 여론조사결과 밝혀졌다.
투표종료후 30분후 발표된 이 여론조사는 하벨대통령이 이끄는 시민포럼과 이 단체의 슬로바키아공화국내 연대세력인 「폭력에 반대하는 시민운동」이 전체투표의 52%를 획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3개정당 연합체인 「기독민주연맹」은 12%의 지지를 획득,2위를 차지했으며 3위는 공산당으로 10% 지지를 얻는데 그친 것으로 이 여론조사는 밝히고 있다.
5%이상 득표를 못한 정당은 의석을 차지하지 못한다는 선거법의 규정에 따라 시민포럼측이 3백석의 전체의석중 3분의 2 가까이를 차지할 것이 확실시 된다.
시민포럼측은 기독민주연맹과의 연정을 구성할 필요가 없게 됐으나 경제개혁정책을 강력히 추진하기 위해 「기독민주연맹」을 행정부에 참여시키는 「대연정」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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