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는 9일 이 학교전신인 경성공립농원학교 재학당시 항일투쟁을 하다 투옥,퇴교당했던 유구렬(68ㆍ인천 남구 주안7동 1250) 정익영(69ㆍ서울 송파구 방이동 89) 윤구현씨(69ㆍ인천 중구 항동7가 27) 등 3명에게 51년만에 명예졸업장을 수여한다.유씨 등은 경성농업학교 3학년 재학중이던 1939년 9월26일 학교당국의 한국인 학생 차별대우에 항의,동맹 휴학을 결의하고 시위를 주도하다 일경에 구속돼 6개월간 옥고를 치렀다.
서울시립대는 개교이래 서울농업중학교 서울산업대 등으로 교명과 편제가 9번이나 바뀌는 우여곡절을 겪는 바람에 이들의 명예 회복이 늦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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